투R]20년이 지나도 환경 오염은 여전(정선 지장천)

  • 방송일자
    2021-04-11
◀ANC▶
동강 상류인 정선 지장천은 문을 닫은
탄광들로 인해 환경오염이 여전히 심합니다.

수질 정화 사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업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
불만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하천변 돌들이 온통 붉은 빛깔입니다.

하천 상류로 올라가보니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다른 하천 물줄기에서는 탁한 물이 계속
흘러내려옵니다.

문을 닫은 탄광에서 갱내수를 정화해
하류로 방류하고 있는 겁니다.

유해 중금속 성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주민들은 이같은 갱내수로 인해
매년 환경 오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황재용/지장천 살리기위원회
"돌 같은 경우도 붉은색이고, 지금 하천을 많이 정화한다고 하지만, 비가 많이 오면 붉은 물들이 내려와서 저희 같은 경우는 시정되지 않아서 답답한 심정입니다."

지장천 상류 일대에는
20여년 전 문을 닫은 탄광 2곳에서
아직도 갱내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 곳에 수질 정화 시설이 가동되고 있는데
문제는 처리 용량 부족으로
시설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2-3개월 가량
갱내수가 지장천으로 그대로 흘러내려와
주민 반발을 샀습니다.

사정을 잘 아는 광해관리공단도
처리 용량을 늘리는 공사를 벌이고 있지만,
사업 부지 확정 지연 등으로
사업 추진이 일부 지연돼
앞으로 2년 가량은 더 기다려야 합니다.

◀INT▶ 안종만
시설운영부장/광해관리공단 강원지사
"(사북광업소는) 내년 7월에 공사가 완료되면 이 수계는 맑고 깨끗한 하천을 유지할 걸로 보여집니다. (정암광업소는) 내년도 5월쯤이면 부족한 용량에 대해 (공사를) 착공합니다."

여기에다 갱내수 외에도
폐경석과 같은 오염원들이 곳곳에 널려 있어
환경 정화가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도심을 흐르는 지장천이 이렇다보니
폐광지역 도시 재생 사업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이용규/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하거든요. 이 지역의 하천을 살리는 것이 앞으로 이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광산이 문을 닫은 지 20년이 되어 가지만
환경 오염 피해는 여전히 남아 있어
주민 원성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정선 지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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