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외국인 코로나 확산 진정세, 여진 차단 주력

  • 방송일자
    2021-05-06
◀ANC▶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사태가
오늘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일단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별도의 자가격리 시설도 없고
의사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전파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시가 어제(5일) 내·외국인 837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닷새 동안 모두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릉지역 외국인 노동자 연쇄 감염이
일단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지역에는 2,300명 정도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부분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확진자는 모두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국적자이고,

우리 말을 잘 하지 못하고
지역 지리에도 밝지 않은 상황이어서,

밀접 접촉자나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촉자 5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시키는 한편,

접촉 가능성이 있는 800여 명을
계속 추적 검사하기 위해,

집단 거주 지역 인근인
옛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자가 격리에 준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사흘 마다 모두 5차례 검사합니다.

◀INT▶ 백옥희 / 강릉시 보건소장
"기도원 명부 파악이라든지, 자주 가는 식당 7군데를 파악해서 조사 중에 있습니다. 개인적 접촉자 효율보다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나 주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효율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들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코흐트 격리나 별도의 자가 격리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데,
현재 이젠이 유력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대부분 러시아어권인데
방역 수칙을 일괄 전송하는
재난 안전 문자 도달이 사실상 불가능해,

강릉시는 통역관 12명을 모집해서
의사 소통하는 한편,
일일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INT▶ 최용규 / 강릉시 재난안전과장
"통역을 통해서 각국 언어로 변환을 해서 저희가 개별적으로 문자 발송을 하고, 통화하고 그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격리되시는 분들 관리하기 위해서 별도로 2명 채용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방역 체계에 구멍이 있어,
지역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대해
그동안 별다른 방역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는데
여기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겁니다.

◀INT▶ 인근 상인
"거리도 (소독)하고, 지금 외국인들이 숙소에 왔다갔다 드나들기 때문에 방(객실)마다 다 소독을 해 줘야해요"

확진자 가운데는 유흥업소 종사자도 있어
접촉한 내국인을 찾기 위해
휴대폰 GPS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등록 외국인, 그러니까 불법 체류 외국인이
약 400명에 달하다 보니
신분 노출을 꺼릴 수도 있어,

강릉시는 등록 여부를 조사하지 않고
검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릉시는 또, 검사를 받은 외국인에게는
날짜가 명시된 검사 확인증을 발급하는 한편,

지역의 인력소개소에서
해당 날짜를 확인하지 않고 채용할 경우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지역사회전파, #유흥업소, #미등록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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