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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가리왕산 곤돌라 3년 시범 운영 확정

2021.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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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11
정부가 올림픽 유산인
정선 가리왕산 곤돌라 시설을
3년간 시범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이 시작되는데,
시설 유지 여부는
이후 검토 절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 3년 4개월 만에
가리왕산 복원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정부가 두 달 전
합리적 복원 민관협의회에서 건의한
곤돌라 시설 3년 시범 운영안을 수용한 겁니다.

이연희 과장/국무조정실
"현장방문, 주민 간담회 등 총 14차례 논의를 통해 협의회 차원의 합리적 복원 방안을 마련하였고, 정부는 협의회 논의 결과를 존중하여 이를 수용하고,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곤돌라 시설은
올해 안에 운영 준비를 마치지 못해도
2024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운영 비용은 정선군에서 부담하고,
편의시설은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안전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등으로
시설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한시 운영 기간 중이라도
정선군과 협의해 철거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향후 시설 유지 여부는
정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검토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내게 됩니다.

정선군은 환영 입장을 나타내고
앞으로 준비 기간이 촉박하지만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승준 정선군수
"안전 문제라든지, 또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이라든지, 모든 조건을 갖춘 뒤에 내년 5월 쯤에 개장할 예정으로, 그렇게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곤돌라 시설이 계획대로 운영되려면
환경영향평가 협의와 국유림 사용 허가 등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는 게 관건입니다.

주민들은 다소 늦었지만,
올림픽 유산 보존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시설 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승기/정선군 번영회장
"부수적으로 할 일이 정말 태산같습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서 올림픽 유산 보존하는 데에 저희 군민이 다시 힘을 모아서 노력하겠습니다."

곤돌라 시설 외의
산림 복원 절차도 다시 시작돼
강원도는 올해 안에 복원 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 산림청과 협의를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녹색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가리왕산 복원 약속을 지키는 않은
정부를 비판하고,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 정선군, #가리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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