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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적 모임 8명까지, 강릉은 기존대로

강릉시
2021.06.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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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6-14
오늘(14일)부터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강원도 내 15개 시·군의 사적 모임이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수준을 지키면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점심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양양전통시장의 한 식당,

지난해 12월 이후 반 년여 만에 처음으로
5인 이상 단체 손님 예약을 받았습니다.

식당을 찾은 손님들,

7명의 직장 동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식사하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이승훈 / 식당 손님
"친목 자리를 갖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는데, 지금 이렇게 완화가 돼서 직원 분들하고 관계도 좀 더 좋아질 수 있을 것 같고, 너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속초의 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 전문점,

비대면 주문을 받기 위해
무인 단말기인 키오스크를 설치했는데,

이제는 8명까지는 들어와
메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허성범 / 아이스크림 전문점 대표
"8인 이하 조치의 경우 오셨을 때 손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위화감이 좀 사라질 것 같아서 앞으로 좀 더 괜찮아질 것 같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5단계에서 다음 달부터 4단계로
간소화되는 가운데,

인구 10만 명 이하의
강원도 내 15개 시군에 3주 동안
시범 적용됩니다.

1단계에 맞춰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이나 집합 금지 조처가
모두 해제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우려해
사적 모임은 8명까지로 제한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숙박 등은
금지하는 등 일부 조항은 2단계를 적용합니다.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피서철을 앞둔 주요 관광지 상인들은
관광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성철 / 양양지역 카페 대표
"매상이 차질이 한 30%였어요. 그런데 지금 8인까지 받게 되면 다 회복되지는 않아도, 그래도 많은 부분에서 회복이 된다고 봐야죠."

강원도는 3주 동안의 결과를 지켜본 뒤,
확진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면
1·2단계 적용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입니다.

다만 주간 총확진자 수가 5명을 넘는 지역은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할 방침입니다.

김성호/강원도 행정부지사 (10일)
"이는 장기간 동일하게 적용된 방역 조치에 따른 피로감 해소와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강릉과 춘천, 원주의 경우
거리두기가 기존의 1.5단계가 적용돼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처가 계속되지만,

3주 안에 확진자가 줄어들면
모임 완화 조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용관 / 강릉지역 카페 대표
"규제가 있는데 이것이 빨리 해제되어서 사람들도 자유롭게 왕래하고, 모임도 갖고 그래서 지역 경제도 좀 살아나고..."

한편,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의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강원FC 경기 등은 입장 인원이
확대됩니다.

또, 클래식이나 뮤지컬 공연처럼
대중음악 공연도 100인 미만이 모이면
행사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

#거리두기완화, #사적모임8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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