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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19 진단 검사·방역 의식이 비결

감바스
2021.07.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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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7-23
강원도의 코로나19 폭증세가 심각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춘천은 강릉과 원주에 비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적게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살펴봤더니, 이전에 실시한 대규모 진단 검사와 시민들의 방역 의식 때문이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강원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강릉 등 동해안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폭증이 최근에는 원주까지 번졌습니다.

게다가 홍천 대형 리조트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1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S-U)"이처럼 지역별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그나마 이곳 춘천은
코로나19 확진이 하루 2~3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취약한 상황은
춘천이 강릉, 원주와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해 춘천을 찾은 관광객 2,680만 명 중
수도권 관광객이 66%였습니다.

게다가 춘천은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춘천도
수도권 4차 대유행의 영향을 받았어야 합니다.

비결은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있습니다.

지난 6월 25일 춘천 대형마트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당시, 하루에만 최대 17,000명의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춘천 시민(6월25일)
"글쎄 뭐... 잠시 잠깐 들린 거라서 걱정은 안
되는데 모르겠습니다. 검사 받아봐야지 아는 거
라서..."

당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집단 진단 검사의 효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지난 9일부터 행정명령이 내려진
수도권 방문이나 접촉자 진단검사도
덕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춘천에서만 62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4명을 찾아냈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는
한 번에 많이 검사해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낸 뒤, 접촉자까지 빨리 격리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도 춘천의 하루 진단 검사 건수는
1,000건 안팎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많습니다.

또 다른 비결은 시민들의 방역 의식입니다.

유열/춘천시 보건운영과장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거죠. 롯데마트 이
전에는 방역 수칙 위반해서 5명 이상 식사해서
걸리는 경우도 간혹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게
전혀 없어졌거든요."


코로나19에 맞설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임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춘천시는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을 느낀다면
신속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 등에
이동 진료소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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