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척 원전 해제 지역 개발 계획 확정

  • 방송일자
    2021-07-28
삼척에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된 넓은 땅이 있습니다.

지주와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막심한데
삼척시가 이곳을 개발하기 위한 청사진을 완성하고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유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2년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했던 곳입니다.

7년 뒤 2019년에 어렵게 해제된 이후에도
여전히 허허벌판으로 방치돼 있습니다.

해제 이후 어떻게 개발할지 2년 동안 고심해온 삼척시가 이 지역을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하기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전체 사업면적은 379만 ㎡, 이 가운데 절반
정도에 호텔, 리조트, 휴양형 연수원,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인데 민간자본의 몫입니다.

경관농업과 자연체험공원이 중심이 되는
에코파크, 치유관광시설, 캠핑장, 트레킹 코스 등도 조성합니다.

이런 시설에 필요한 모든 전력은 단지에서 100% 자체 생산합니다.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와 풍력으로 전력을 생산할 방침인데 한국수력원자력이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고 지에스 그룹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호 삼척시장] "에너지 자립을 기반으로 하는 녹색 뉴딜 관광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는 상당히 호응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또 용역도 그렇게 나오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개발 계획 승인이 필요하고 예산을 지원받아 기반시설을 조성해야 합니다.

삼척시는 긴밀하게 협의했기 때문에
8월 중에 개발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보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마중물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양호 삼척시장] "국가 정책으로 인해서 장기간 규제, 방치가 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경제적인 환경적인 피해가 엄청나게 발생한 지역인데 이러한 상황들을 봤을 때 정부가 보상 차원에서 지원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공 예산은 국비 135억 원 등 모두 778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내년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해 2026년 마무리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인호입니다.

#삼척원전예정구역, #에코라이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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