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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①] 배짱 풀파티..단속은 했지만

감바스
2021.08.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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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8-04
방역 당국을 속이고 수영장 파티를 강행한
강릉 주문진 호텔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흘간 영업정지에 들어갔지만
한 지붕에 두 사업자가 있는 분양형 호텔이어서
일부는 여전히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야간 수영장 파티가 열린
주문진 호텔.

현장 단속음

단속반이 닥치자 목욕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자리를 피하더니

단속을 방해하려는 듯 불도 꺼버립니다.

시청에서 파티 사흘 전부터 계도를 벌이고
당일에도 두 번이나 단속했지만
비웃듯이 파티를 강행한 겁니다.

강릉시는 일단 10일까지 이 업체의 영업을
중지시키고

경찰에 의뢰해 업체는 물론이고
파티 참가자들까지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김한근 강릉시장
"주최 측이 문제가 있으니까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명부를 확보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개별적으로 다 경찰에서 조사를 할 거고요."

하지만 해당 업체는 아직도 파티 참석자 등
명부를 다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박민주 신민규
"다 같이 노력해서 코로나 종식돼야 하는데
몇 명만 노력하고 몇 명은 노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아요."

한편 영업 정지 중에도 일부 객실은 여전히
운영이 가능해 단속 효과도 의문입니다.

한 건물에 두 개 사업자가 객실을 나눠
가지고 운영하는 형태여서

적발된 업체 말고 다른 업체가 소유한
110여개 객실 영업은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병규 /강릉시보건소 위생과장
"분양형 호텔같은 경우는 30객실 이상이면
분리 신고가 가능합니다. 법적 근거에 따라서 한 거고.."

일부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에 동참하지 않고 장삿속만 챙기는
얌체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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