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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민지원금 지급...골목상권 '반짝 특수' 기대

감바스
2021.09.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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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9-06
오늘(6)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당장 내일(7)부터 사용이 가능한데요.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골목상권에서는 반짝 특수를 기대하면서도,
일시적인 지원금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입장입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춘천 명동에 위치한 한 안경점.

이번 주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소식에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이
바로 안경점이기 때문입니다.

허남경/안경점 운영
"이번에는 조금 더 하겠죠. 지금 이제
(안경을) 바꿀 시기가 됐고 1년 정도 됐으니까,
그래서 저번에 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시켜서 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밖에 음식점과 마트, 병원, 약국, 주유소 등
동네 상권과 전통시장 매출액이 증가했습니다.

(S-U) 소상공인들은 국민지원금
특수를 맞아 이렇게 사용처라고 홍보하거나
할인 행사에 나서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을 지급받는
강원도민은 전체의 89%인 137만 명.

3,450억 원이 투입됩니다.

문다빈 황성훈
"좋은 것 같기는 한데, 이게 결국에는 다시
세금이니까 그런 걱정도 있고..."

일부 소상공인들은
예산을 쓴 만큼 큰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말 그대로 '반짝 특수'에 그친다는 겁니다.

유경미 / 빵집 운영
"그 순간에만 붕 떴다가 추락하는 게 너무 세요.
더 침체가 돼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19 장기화에
춘천의 주요 상권인 명동을 포함한
시내 곳곳에 공실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

문을 닫는 가게가 느는데,
새롭게 문을 여는 가게는 줄고 있습니다.

이성길/ 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부장
"양분화가 되는 게 점점 짙어지는 것 같고
되는 데는 잘 되지만, 안 되는 데는 더
시장성이 줄어들고 안 좋아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피해 업종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구제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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