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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대 마약 유통 조직 검거..18명 구속

2021.09.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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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9-07
200억 원에 달하는 마약을
국제항공우편으로 들여오던
마약 유통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유통조직의 조직원과 상습 투약자 등
18명이 구속됐는데,
상습투약자 중엔
이미 두 차례 마약류를 투약한 전력이 있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평범한 전기 소켓이 담긴 상자.

그런데 소켓을 하나씩 열어보니
흰 가루가 담겨 있는 봉투가 나옵니다.


국제항공우편으로 들여오려다
인천세관에서 압수된 마약으로,

필로폰 6.2kg을 비롯해
합성 대마 2.1kg, 엑스터시 1,334정 등입니다.

무려 2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 소매가로 219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유통 총책 48살 A씨 등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씨 등 일당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서
국제항공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SNS 대화방인 텔레그램을 통해 팔았습니다.

일부 판매책도 텔레그램에서 모집했는데,
주로 수도권과 경남 등에서 판매망을
조직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 조직에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을 입건해, 상습 투약자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이미 두 차례 마약류를 투약해
국내에서 추방됐다 올해 초 돌아온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습니다.

이영길/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마약사범은 검거해서 처벌(목적)이 아니라
치료, 제어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했다면 반드시
경찰관서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해외에서 마약을 제조해서
이들에게 공급하는 한국 국적의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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