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 사고 잇따라..'주의'

  • 방송일자
    2021-09-09
수확철을 앞둔 요즘
농촌에서는 경운기를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어제 원주에서 경운기를 몰던
80대가 숨지는 등 그만큼 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습

경운기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올 가을 수확을 앞둔 논 인근 농로.

이 농로와 하천 경계에서
자라고 있는 들깨 줄기들이 꺾여있고
농사용 장화와 모자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들깨에 비료를 주던
80살 김모씨 부부가 변을 당한 건
어제 오후 4시쯤.

김씨가 몰던 경운기가
농로 옆 하천으로 추락한 겁니다.

경운기 적재함에 타고 있던
75살 김씨의 부인은 추락직전
뛰어내려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김씨는 숨졌습니다.

(S/U) 발견당시 김씨는 농로 옆 2미터 아래
소하천에서 경운기에 깔려있었습니다.


"논둑에 들깨 심었잖아요. 거기 비료주러
갔다가 부인을 태워가지고 비료주러
올라가다 그랬다고 하네요"

넉달 전 인근 마을에서도
80대가 경운기와 함께 2미터 아래
논으로 굴러 떨어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경운기 사고는 농기계 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추락과 뒤집힘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특히 방향 조정 등 운전법이 평지와
정반대가 되는 경사로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왠만한 사고에도 엔진 동력이
멈추지 않는 것도,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한 이윱니다.


"조향 장치가 비탈길이랑 평지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자기가 꺾고자하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비탈길) 내려가실 때에는
반대 방향으로 확 잡는 것 보다는 천천히
자주 잡아주시면서 내려가시는 게 (좋습니다)"

지난 3년동안 강원도에서는
840여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15명이 다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운기 이용자의 대다수인
70대 이상 고령층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경운기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 개발도
뒤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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