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역경 딛고 일어선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 선

  • 방송일자
    2021-09-21
올림픽과 더불어 또 하나의 지구촌 스포츠 축제,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이 얼마 전 막을 내린 가운데,
강원전사들의 선전도 돋보였는데요.

강릉시청 소속 사격 선수들도 참여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금의환향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감독과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R7 종목.

예선 5위로 올라온 '심영집' 선수가
총알을 쏠 때마다 점수를 조금씩 올리더니,
마침내 3위로 도약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2년 런던 패럴림픽 이후 9년 만에
다시 도전해 생애 첫 메달을 따낸 겁니다.

[심영집 /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 선수]
\"마음을 가다듬고 시합을 훈련같이 좀 해보자.
그렇게 마음 먹고 마지막 입사 자세에
들어갔는데, 그러면서 한발 한발 훈련같이
그렇게 임했거든요.\"

강릉시청 소속 장애인 사격 선수단은
감독 1명에 선수 2명,

귀국 이후 환영식 등의
바쁜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은
3년 뒤 파리 패럴림픽 재도전에 나서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 R2(알투) 등
두 종목에서 활약한 '이유정' 선수도
대한민국의 명예를 한껏 드높였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차기 메달리스트 1순위로 거론될 만큼
기량이 부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유정 /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 선수]
\"심리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는 종목이기 때문에
멘탈훈련을 좀 더 강하게 훈련하면서
제 자신의 자신감을 좀 높이고...\"

이들 뒤에는 9년 전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주영' 감독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가정해
혹독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총을 쏘는 사대가 3개에 불과하고
패럴림픽 경기장 규격에 한참 못미치는
열악한 환경에도 메달을 획득해
그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강주영 / 강릉시청 장애인 사격 감독]
\"사격장이 협소하니까 시합장, 경기장의
분위기를 전혀 느낄 수 없어서
저희들이 유튜브 영상이라든가
기타 자료 화면을 많이 보면서
선수들하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도전 자체만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는
장애인 사격 선수들은
3년 뒤 파리에서도 선전을 다짐하며
오늘도 자신과의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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