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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문대 입시 어쩌나.. 위기감 고조

2021.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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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09-24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기술과 직업 실무를 중점으로 교육하는
전문대학들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합니다.

11월까지 1,2차 수시모집이 진행되는데,
미달 사태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원주에서 열린 전문대학 입학 정보 박람회.

도내 8개 전문대학과 16개 수도권 전문대학이
참여했지만, 상담부스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관심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앞에서 1대1로 하다보니까 간호학과에 대해
많이 설명해주시고, 면접같은 것도 알려주시고
해서 좋았던것 같아요"

지난해 강원도내 전문대학 8곳 중 6곳은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올해 입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대학 정원보다 학생수가 더 적은
역전현상 속에 학생들의 상향 지원 추세가
뚜렷합니다.


"학령인구가 줄다보니까 아이들이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조금은 넓어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약간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
지는것 같습니다"


전공과 학과를 개편하고, 장학금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반대학들도 같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더욱이 얼마전 발표된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강원도립대와 한림성심대를 제외한
5개 학교가 탈락하면서

3년동안 140억에 달하는 대학혁신 사업
재정 지원도 받지 못하는 상황.


"물론 좋은 대학 갈 아이들은 좋은 대학 보내는게 맞지만, 같은 수준의 학생들이라면 지역민들 옆에 있는 전문대학들도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조금 더 관심가져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문대학들은 올해 정원의 88%를
수시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미달에 대한 위기감 속에 학교마다
그 어느때 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신입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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