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아파트 고공행진... 속초 아파트 20억 원도 나와

  • 방송일자
    2021-10-08
[앵커]

올해 들어 강원도 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춘천과 속초, 원주와 강릉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억 원 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규 분양 시장은
수억 원의 웃돈이 붙는
분양권 전매 거래도 활발한데요,

이와 관련한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강원도 내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 현상을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강원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억 7천7백여 만 원,

1년 전보다 25% 급등했습니다.

평균 매매가도 급등해
춘천에 이어 속초도 매매가가 2억 원을 넘었고,

원주와 강릉도 2억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억 원 대의 웃돈을 주고 받는
분양권 전매 거래도 활발합니다.

속초의 경우
바다 전망이 보이는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8억 원의 웃돈이 붙으며
20억 원에 매물이 나왔습니다.

[속초지역 공인중개사]
'바다 전망 때문에 그런 거예요. 서울 대비
저렴하게 보인다 그래서 그렇고.
세컨하우스라든지...전국에서 많이
문의가 있었어요.'

춘천이나 원주, 강릉에서
분양이 시작된 아파트의 경우
벌써 웃돈이 수억 원 넘게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승춘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시지회장]
'나는 여기 피(웃돈)을 붙여 팔겠다 이렇게
들어온 분들은 좀 세게 받기도 하고,
매수자가 양도세 부담하는 조건...
뭐 그런 것 등 여러 행태가 있습니다.'

전셋값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를 의미하는 전세가율은
춘천이 85%를 넘나 들며
전국 최상위고,

강릉과 동해는 80%대,
원주와 속초도 70% 후반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세를 끼면
적은 돈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즉, 영동지역은 세컨하우스로,
영서지역은 이른바 '갭투자'로 집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태광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월세로 가는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 더 귀해진단
말이에요. 물건이. 그러니까 전세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전세가율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거기서 집값까지 올라가는 거죠.'

이런 아파트 가격 고공행진은
코로나 19 장기화의 영향과는 별개로 움직이고 있어,

자칫 부동산 거래나 투자가 위축되는 등
지역 경기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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