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벗고 순백의 관광지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준공

  • 방송일자
    2021-11-24
[앵커]
2019년 동해안 산불로 80% 이상 잿더미로 변했던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순백색으로 새롭게
단장해 공개됐습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 중순쯤에는 정식 개장해
새로운 4계절 관광지로 운영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칠흑같은 어둠 속에 용암처럼 시뻘건 불길이
산 전체에 치솟고

강풍에 날아온 불씨는 바닷가 리조트를
뼈대만 남기고 거세게 타오릅니다.

2019년 동해안 산불로 전체 시설의
80% 이상이 불탔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화재로부터 2년 7개월,
재해 복구 공사가 시작되고
13개월 만에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닷가를 따라 티 없이
하얀 30동의 숙박 시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파도가 치는 듯 비스듬하게 이어진 지붕 아래로
46개 객실은 크기별로 깔끔하게 꾸며졌고
전체 바다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노양림]
이렇게 하얗게 있으니까 너무 깨끗하고 소나무도
굉장히 아름답게 꾸며놓아서 매우 감탄했습니다,
돌면서. 그리고 놀이시설도 물놀이도 가봤는데
너무 아름답습니다.

야외에는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과 체육시설,
판매시설 등 부대시설도 새로 갖추었습니다.

[박은지]
순백색으로 새단장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달 중에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불에 탄 해송림은 1천 7백여 그루 소나무가
다시 심어졌고

화재의 아픔을 잊지 않고 경각심을 갖도록
화재에 살아남은 객실 4개동을 수리해 보존하고
해안생태관도 세웠습니다.

아픔을 딛고 새롭게 문을 연 의미를 담아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4계절 대표관광지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심규언/ 동해시장]
바닷가 숲속에서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동해시에 4계절 관광지가 확립이 됐다 이렇게 볼 수 있고, 앞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02년 국내 첫 자동차 전용 캠핑장으로 문을 열어
캠핑 성지로 자리잡았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화마를 딛고 4계절 관광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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