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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부권 개발사업 최소 10년 이상 걸려

강릉시
2021.11.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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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1-28
[앵커]
강릉 남부권의 해안경관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개발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존 군부대 사격장과
그 주변 지역을 관광단지로 개발하는데,
사업 기간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될 전망입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가 남부권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옥계면 해안 일대입니다.

2018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현재 1개 호텔 외에
변변한 관광시설이 없습니다.

강릉시는 심곡항을 중심으로 약 263만 ㎡ 면적의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철기 특구개발과장/ 강릉시 미래성장준비단]
'옥계의 여러 가지 발전 방향성, 심곡지역 주민들이 영위할 수 있는 삶의 여러 가지 제한 것을 풀어내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
군부대 사격장 이전문제가 해결되고
최근에는 민간사업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릉시가 먼저 군부대 사격장을 이전 신축해 주면서
기존 56만 ㎡ 면적의 사격장 부지를 넘겨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전체 사업구역에 대한
개발사업권을 민간사업자에게 주는 방식입니다.

강릉시는 골프리조트와 휴양숙박 등
관광시설을 조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인데,
군부대 사격장 부지만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은 일축했습니다.

[김철기 특구개발과장/ 강릉시 미래성장준비단]
'협상 이후에 민간사업자가 추진이 어렵다고 하면 강릉시가 자체적으로 개발사업을 한다거나 아니면 또다른 사업자를 선정한다거나 여러가지 방안들을 모색할 수 있다. 단순한 게 아니라 방향성이 많다.'

전체 사업부지를 확보하는
사업 계획 협상이 마무리되면,
강릉시와 민간사업자는
다음 달에 합의각서를 체결합니다.

행정절차 기간만 2년 가량 소요되고
군부대 이전은 빨라야 2024년부터 시작됩니다.

예정 사업부지는 현재 개발행위 허가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부지확보 노력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MBC 뉴스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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