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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동해에 메가시티 제안...통합 논의 재개

삼척시
2021.12.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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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1-12-02
[앵커]
최근 김양호 삼척시장이
동해시에 수소경제 동맹을 통한
메가시티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동해시와 삼척시는
지난해 행정통합 논의를 하려다
갈등을 빚었는데
이를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김양호 삼척시장이
동해시에 초 지역적 협력을 통한
메가시티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2일,
삼척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말 개통 예정인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에
삼척.동해 통합 역사와 복합물류기지를 조성하고

동해시와 수소경제 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을 구축하자고 말했습니다.

[김양호 /삼척시장, 지난달 22일]
삼척시와 동해시가 수소경제 동맹을 통한 영동남부
수소경제권을 구축한다면 미래의 공동 번영으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시에서는
사전에 어떤 공감대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온다면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반응입니다.

동해시는 지난해
삼척시와 자율 행정통합 논의를 진행하려다가
단독으로 시행한 연구용역 결과가
논란이 되면서 중단됐었는데

삼척시에서 행정 통합 전 단계에 준하는
메가시티 조성을 제안하면서
다시금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됐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우선 제안한 수소 사업부터
주민 생활권 통합 등 논의를 점차 확대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위한
행정 통합까지 논의하자는 겁니다.

[고석민 /동해시 행정과장]
특정사업, 삼척시에서 얘기하는 수소 문제라든가
지역의 문제가 일치되는 사업은 서로 협력해서
추진하는 것이 행정통합이든 아니면 메가시티로
가는 과정에 기본적인 것이기 때문에 적극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수소 산업 육성, 수소 경제활성화를 강조하며

도내 삼척, 동해를 비롯해 전국 5곳을
수소 클러스트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메가시티든, 행정통합이든 주민 공감대 형성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삼척시와 동해시가 공동 운명체로서
생존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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