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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권]평창 '올림픽 전지훈련 특수 물거품'

2022.01.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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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16
다음 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앞두고
직전 개최지인 평창은 전지훈련 특수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입국 절차를 강화하면서,
전지 훈련 예약이 무더기 취소되고 있습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리포트]

4년 전 올림픽 주무대였던 평창 알펜시아.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선수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지훈련을 온 외국인 선수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발목을 잡은 것은 다름아닌 코로나19.

당초 7,8개 나라에서 200명 이상의
선수들이 평창 전지훈련을 계획했지만,

실제 확정된 것은 오는 20일 입국 예정인
미국 봅슬레이팀 20명이 전부입니다.

(s/u)베이징 입성 전에 시차 적응과
마지막 담금질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평창이 각광을 받았지만

코로나19이라는 복병에
사실상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평창은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철저한 방역에다 질병청과 격리면제
협의까지 마쳤는데,

베이징 조직위원회가 갑자기
참가국의 입국 항공편까지 제한하면서
모두 헛수고가 됐습니다.

평창기념재단 담당자
"다른 국가들은 한국에 와도 베이징에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것을 작년 말에 베이징 조직위에서
발표를 해서.."

코로나 속 반짝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상인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보통 선수 한 명이 전지훈련지에서
최소 10만원 이상은 소비하는데,
이같은 소비효과가 사라진 꼴입니다.

어상우 / 대관령면외식업지부장
"성공적인 2018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그분들이 돌아가시면서 약속한 것이 있어요.
'다시 한번 꼭 오겠다.' '베이징 올림픽 가기 전에
꼭 다시 들려서 여러분 다시 만나겠다' 했는데
그런 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너무 아쉽다."

직전 올림픽 개최지 인데다
바로 다음 올림픽이 인접 국에서 개최되는
더없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경기장 활용과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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