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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재개 움직임'..이러다 잊혀질라

2022.01.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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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23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축제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개최시기를 조정하거나,
먹거리단지를 없애면서까지
올해는 축제 재개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계속 취소만 하다가는
축제가 영영 잊혀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섭니다.
조성식 기잡니다.

[기자]
시가지를 관통해 흐르는 하천이
하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인공눈을 만드는 장비는
쉴 새 없이 눈가루를 뿜어냅니다.

중장비도 투입돼
눈조각과 눈썰매장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대관령 눈꽃축제장이 다시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습니다.

(s/u)정부의 방역조치 강화에도 불구하고
일정까지 변경하면서 축제를 개최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개장이 목표였는데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2주 연기했고,

관광객이 집중되는 설 연휴도
방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건너뛰었습니다.

최지환 / 대관령눈꽃축제 총감독
"코로나 때문에 지역 상권이 많이 위축된 것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을 축제를 통해서 외지에서 방문객들이 오시고 하면 좀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을 기대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축제위원회도 가급적 축제를 개최하는 쪽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도 철저합니다.

출입구를 한 곳 만 두고
축제장 입장객을 300명 미만으로 유지하며,

실내 프로그램과 먹거리 단지는
아예 운영하지 않습니다.

진행 요원들은 하루 한 번씩 자가검사를 실시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다른 축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선에서
재개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대화의 여름 더위사냥 축제는 정상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고,

2년 연속 열리지 못한 송어축제는 아예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시균 / 평창군 문화관광과장
"눈꽃축제를 하고 나면 계획된 축제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서 하나하나 준비해 나간다. 단순한 예산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과 방역에 대한 문제도 집중적으로 준비하면서.."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잊혀질 위기에 놓인 지역 축제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선에서
하나둘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지역경제의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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