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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 역사까지' 도심 확장되는 양양

양양군
2022.01.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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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1-24
[앵커]
최근 교통망이 많이 개선되고 있는
양양지역의 도심 모습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 버스터미널이 지어졌고,
경찰서와 양양역도 새로 들어설 계획이어서
지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양읍 송암리에 들어서는
양양 종합여객터미널이 모습을 갖췄습니다.

다음 달쯤 위탁 업체가 선정되고,
실내 조경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6월쯤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터미널 바로 맞은편에 들어서는
양양역사 설계 공모도 진행 중입니다.

동해북부선 복원 공사가 시작되면서,
기존에는 철도 노선이 없었던
양양에도 2027년까지
기차역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경찰서도 이 근방에 들어섭니다.

[이아라 기자]
'양양경찰서가 들어설 곳입니다. 내년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도심이 넓혀지고 있는 걸,
상당수의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김복순/ 양양읍 송암리 식당 운영]
'저희야 환영이죠. 더 좋은 일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시내권이 조금 더 넓혀진다고 보면 되니까.'

양양군도 현재 강원연구원과 함께
양양 역사를 중심으로 주변을 연계 개발하기 위한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지역이 한단계 도약하는데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최정/ 양양군 전략교통과장]
'터미널을 중심으로 해서 송암리에서 낙산지구까지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지게 되면
양양이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며
도시지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심이 계속 확장되는 데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기존 도심에 사는 주민들은
상권 침체 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재희/ 양양시장 상인]
'(걱정이) 있고 말고죠. 상권이 거기로 가면 기존 상인들은
힘들 수도 있죠. 군에서 어떻게 하는지 그 방침에 따라서
우리도 다시 이동하던지 해야지 뭐.'

기존 도심의 슬럼화 우려를 막으면서
성공적으로 도심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양양군의 세심한 고민이
지금부터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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