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광객 급감..코로나 관광 패턴 정착

  • 방송일자
    2022-01-24
[앵커]
코로나19로 가장 크게 위축된 것 중에 하나는
관광산업입니다.

지난해에 경기도에 이어 방문자가 두 번째로
많았던 강원도지만,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 수는
급락을 면하지 못했는데요..

계절 특수를 타는 해수욕장의 경우
코로나 이후 관광 패턴이 정착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병선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

- 수도권보다는 더 많이 돌아다닌 강원도민

지난해 전국 시도의 주말 낮 시간대
야외활동지수를 살펴봤습니다.

휴대전화가 많이 머물러 있는 곳을 집으로 보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집에서 반경 1.5km
바깥에 계속 있으면 1, 전혀 나가지 않았으면
0입니다.

(cg1)
빨간색인 강원도민의 수치가 1년 내내
나머지 수도권 주민보단 높습니다.

환자가 급증한 수도권 주민보다
여행이나 외출을 많이 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cg2)
수도권 외 지역과 비교해서는
두드러지는 수치가 아닌 걸로 볼 때,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위축됐을 뿐, 강원도민들이
더 왕성한 활동을 한 건 아닌 걸로 보입니다.//

- 수도권 관광 수요 월등히 많았다

도민들의 야외 활동이 더 많지는 않았지만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cg3)
지난해 4,944만 명이 강원도를 방문해,
5,309만 명을 기록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

(cg4)
특히 경기도와 서울시 거주자의 방문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교통이 좋은 충남, 충북, 전북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이었습니다. //

(cg5)
눈에 띄는 기록 가운데 하나는,
서울에 가장 많이 방문한 타 시·도민은
강원도민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

- 고전 면치 못한 주요 관광지

이처럼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는 가장 많은
수준의 사람들이 강원도를 찾았지만,
코로나 전과 비교하면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cg6)
출렁다리가 있는 원주 소금산 밸리의
지난해 방문객은 32만 7천 명으로,
2020년보다는 나아졌지만 코로나 전의
절반 수준입니다.

춘천과 강릉의 추이도 비슷한데,
춘천의 월간 최다 관광객 수는 2019년에 비해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강릉의 해수욕장은 7월 대유행의 여파로
8월 입장객이 2019년의 12%에 불과했습니다.

강릉에서는 2년째 같은 양상이
반복됐습니다.

(cg7)
코로나 이전에 8월 첫 주를 전후한 기간에
사람이 몰리던 게 각 주말마다 고루 분배되고,
방문자 수가 최고점을 찍는 시점도 8월 초에서
8월 15일 이후로 미뤄진 겁니다. //

사람이 많은 때를 피해 피서를 즐기려는
경향이 정착된 셈입니다.

관광 산업이 올해 어떨지는 사실상
코로나19에 달려 있는 상황..

시름이 깊어진 관광지마다 올해는
희망이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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