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 재건사업 지방선거 이후 달라질까?

  • 방송일자
    2022-05-13
[앵커]
속초시가 2024년까지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지방선거 이후
새 시장이 이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 관심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리포트]

설악동의 낙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김종임 / 노래방 업주]
아예 개시를 못해요. 혹시라도 동네사람이라도 오면 하려고
준비를 해놨거든요.
- 손님이 없나보죠?
네,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오랜 세월 낙후돼 있는 설악동을 되살린다며
속초시가 2024년까지 모두 264억 원을 들여
설악동 일대에 산책로와 금강소나무 공원,
족욕 쉼터를 등을 만드는 등
설악동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지난달 주민들을 상대로 최종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여기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속초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요구와
쌍천 산책로 조성 구간 정비 같은 수용 가능한 의견들을
최대한 실시설계 과정에 포함시키겠다며
사업 기간이 좀 늦어지더라도 신중히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현석 / 속초시 설악동개발 담당]
'다양한 주민들 의견이 제시가 됐고,
제시된 주민들 의견에 대해서
저희들이 충분한 검토 시간을 거쳐서
설악동 재건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아직 실시설계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지게 됐고,
기존에 사업을 추진해온 현 속초시장이
경선 과정에서 낙마한 겁니다.

결국 새 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추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게 됐는데
일단 주대하, 이병선 후보 모두
설악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대하 후보 / 더불어민주당]
'주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충분했는지,
두 번째는 건물 중심보다는 사람과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돼야 합니다.
세 번째는 설악과 어우러진 친환경 개발로
미래 세대에까지 지속 가능한...

[이병선 후보 /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면) 강원도가 누릴 수 있는
많은 권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설악동에 더 많은 투자가 유치되고
규제가 완화되는 그런 시기에 맞춰서
설악동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한편, 속초시가 추진하던 설악동 트램 사업은
강원도가 도내 4개 시.군에 트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늦어지게 됐습니다.

속초시는 사업이 늦어지더라도
예산 부담이 줄게 되는 만큼
강원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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