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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인간의 만남, 강릉단오제 국사성황제 열려

강릉시
2022.05.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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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5-15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관령의 주신을 인간 세계로 모셔오는 국사성황제가
대관령 국사성황당에서 열렸습니다.

천 년의 축제라는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치러졌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단옷날을 보름 앞둔 음력 4월 15일.

제관들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대관령 산신인 김유신 장군을 기리는 제례를 올립니다.

곧이어 국사성황당에서는
강릉단오제의 주신이자 강릉의 수호신인 범일국사를 모시는
국사성황제가 이어집니다.

한바탕 굿판이 펼쳐진 자리에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했던 아쉬움을 털어냅니다.

빈순애 / 강릉단오제보존회장
작년에도 비대면으로 하는 바람에 관람객들이
많이 안 왔었어요. 못 왔다. 그래도 오늘 이렇게 보니 반갑고...

하늘에서 신이 내려와 앉는다는 단풍나무, 신목을 찾아
신목잡이를 앞세운 일행이 산을 오르고,
마침내 신목을 찾아낸 신목잡이가 온몸을 떨며
신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찾아낸 신목에는
시민들이 정성껏 소원을 쓴 형형색색의 예단을 걸고
국사여성황사로 모십니다.

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국사성황제를 보기 위해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아
각자의 소원을 빌었습니다.

김종숙 / 강릉시 입암동
애들도 장사하고 이러니까 잘되게 해주고.
나도 건강하게 살다가 죽어야 되고 그런 맘으로 왔죠.

3년 만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올해 강릉단오제는
5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김동찬 / 강릉단오제위원장
공연이라든가 난장, 그리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국장사씨름대회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오셔서 즐거운 단오를 즐기시고
또, 복 많이 받아가시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신과 인간이 함께 하는 2022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열리며
강릉단오제 주신을 강릉단오제단으로 모셔오는
영신행차는 6월 1일 펼쳐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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