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기(도산서원)

지난 숙박대전 금요일, 안동에 있었습니다 ^^

안동에 한 1년 동안 산 적이 있었지만, 그때 가보지 못 했었고 명절때 대구로 왔다갔다 하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도산서원,

이번 여유로운 특강 스케줄 덕분에 이제야 다녀올 수있었네요. 

도산서원에 다녀온 소감을 한 문장으로 정리 한다면 ‘와아! 이 외진 곳에 정말 멋진 학교를 세우셨구나’ 그리고 정말 강건너 세운 정자를 통해 크게 한발짝 물러서서 서원을 바라 보고자 하는 퇴계 이황 선생님의 마음, 

객관화를 고집하는 모습이 느껴져 존경스럽더군요, 정자는 개축을 한 건지 원래 그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유학 세계의 어떤 피라미드와 같은 스케일,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산서원의 여러 건물 이외에 정원과 우물 그리고 계단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물 이름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열정’ 지금 들어도 뭔가 학문에 들뜨게 만드는 네이밍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학이꼿꼿하고 지루한 느낌과 다르게 자유분방하게 줄기를 늘어뜨리고있던 왕버들 그리고 

풍수지리에 따라 문앞에 심어진 느티나무가 서원 앞 마당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당에 이르는 직선의 계단이 참으로 지적이고 출첵에 효율적인 구조였습니다, 

뭔가 나의 지성이 계단 오르듯 높아지는 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 

도산서원이 사람 몸과 같다면 왼쪽 팔에 끼고 있는 것이 서고인데요, 그밖에 여러건물의 배치가 유기적이었습니다. 

결론은 지금이 어떤 교육 기간이벤치마킹을 해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빈틈이 없었으며 이번 방문도 제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보탬이 된 큰 사업에서 성리학적 연결고리(이황-이율곡)를 찾아보고자 했고 성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있어 병원 인프라 따져보기 이전에 개인과 가족 건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잘 참고했고요, 어쨌든 도산서원까지 해서 어릴 때부터 은행원인 아버지를 따라서 이곳저곳 이사를 다녔던 경험 그리고 그곳에서 놓쳤던 명소들 이제 다 훑어 보았습니다, 음 뭔가 100% 완성된 느낌을 안고 정말 난 부럽지가 않아 하면서 오발로 졸음걱정없이 운전하며 잘 귀가했습니다. 

우리 모두 전국여행을 못하지만, 이렇게 여행담을 남겨 공유할 수있으면 뭐 괜찮지 않을까요, 이상 오리(오발리포터) 아라아빠였습니다.

 

- 아래는 앞으로도 도산서원 방문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보너스 컷 + 늪에 빠진 사람 + 늦은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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