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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열매터짐’ 비상…대처방법은?

2022.06.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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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6-14
[앵커]
가물던 들녘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지만
과수 농가들은
올 여름 또 다른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열매터짐’ 현상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이준호 기자가 과수 농가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선군 임계면의 한 사과농장

방제차가 염화칼슘 섞인 물을 꼼꼼하게 뿌립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열매가 터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섭니다.

[이준호 기자]
‘이곳 정선군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과는 지름이 4cm만큼 자랐는데요.
성장 시기에 강수량이 많을수록
열매터짐 현상이 더 발생합니다.’

올 들어 냉해 발생과 가뭄 등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어
농민들의 걱정은 큽니다.

[김형래 / 사과 재배 농민]
‘계속 가물었잖아요. 비가 많이 오고,
해가 확 들고 그러면 터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올 여름 영동지역엔 시기에 따라
평년보다 많은 비와 일부 고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채 / 강원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합산 80%).
7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20%,
비슷할 확률 30%, 높을 확률이 50%입니다.’

전문가들은 매주 2~3회씩 0.3% 농도의
염화칼슘 용액을 나무에 뿌리고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송장훈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비가 많이 왔을 경우에는 물고랑을
정비해서 물을 순식간에 빼주는 작업들을
(해줘서) 열매터짐 증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올 들어 들쭉날쭉한 기후 탓에
작황 부진을 걱정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양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