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에서 '학력향상'으로

  • 방송일자
    2022-06-14
[앵커]
모두를 위한 교육을 내세우고
지난 12년 동안 강원교육을 이끈 민병희 교육감이
신경호 당선인에게 자리를 내줍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창 사이지만
진보, 보수로 나뉘며 다른 노선을 걸었는데요,

신 당선인은 고위직 교체를 시작으로
내부 물갈이를 선언하는 등
교육정책 방향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병희 교육감과 신경호 당선인이
만났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함께 출마해
상대 후보로 맞붙은 지 4년 여 만입니다.

춘천고와 강원대 수학교육과
동기 동창 사이지만
교육의 목표나 지향점은
서로 다른 곳만을 바라봤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더 나은 강원교육 하겠다고
현수막에 걸린 걸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요."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
"민병희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제가 친구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고
그 뜻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전교조 출신으로
고교 평준화와 무상급식 정책을 시행한
민병희 교육감은 교육위원 8년,
그리고 강원교육 수장으로 12년을 지내고
사실상 다음 주면 교육현장을 떠납니다.

교육감에 처음 당선됐을 때
초등학교 1학년이던 학생은
스무살 성인이 됐습니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성인이 돼서) 서로 협력하고 잘 어우러지는
사회인이 된다면 제가 잘했다 할 수 있을텐데,
그건 이제 두고 봐야 되겠죠."

강원교육이
진보에서 보수로 방향 전환을 하면서
다음 달 정기인사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예고됐습니다.

신 당선인은
6급 이하와 일선 학교의 교장, 교감은
큰 변화 없이 가겠지만,
5급 이상 고위직 인사는 교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임 교육감의 복지 정책 중
좋은 것들은 이어가겠다면서도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
"간간이 평가를 해서
그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피드백 시켜주고
그렇게 해서 학력 향상시키고
그러면서 기초기본 학력을 확실하게..."

그동안 수시에 집중됐던 대입 정책은
수시와 정시 모두 준비하는 쪽으로 바꾸는 등
강원교육 정책의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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