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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물놀이사고 빈번.. 생명 지킴이 맹훈련!

2022.06.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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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6-27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나 계곡, 하천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어
물놀이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서객의 안전을 위한
인명 구조 훈련 현장을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하! 도하!"

119구조대원들이 갑가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된 피서객 구조에 나섰습니다.

계곡 건너편에 길을 잃은 사람들이
긴급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

소방 대원이 주변 지형지물을 살펴보기 위해
드론을 띄웁니다.

이어 드론에 얇은 주황색 줄을 먼저
계곡 건너편에 전달한 뒤,
빨간색 인명구조용 밧줄로 단단히 고정합니다.


"그거를 당기면 그게 달려 오잖아.
나무에 고정해 놓으라고"

계곡을 사이에 두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인명 구조용 밧줄이 확보되면
숙달된 119구급대원이 투입됩니다.

안전을 확인한 구조대원은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한 구조대상자를
밧줄에 연결하자,
건너편에서 대기하던 대원들이 조심스레
밧줄을 끌어당깁니다.


"다리 조심!"

드론과 같은 새로운 장비가 도입되면서
구조 환경은 날로 좋아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에는 고도로 훈련받은
119구급대원의 힘과 기술입니다.

[이정현/춘천소방서 119구조대원]
"건너갈 때 오로지 제 힘으로만 건너가기 때문에
그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강원도에서는
700 여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60명이 숨지고 375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데다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수난 사고의 위험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송병철/119구조대 대장]
"하천이 얕다고 생각하고 무리하게 건너시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비가 온 뒤에는 상류의 물이 갑작스럽게 밀려올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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