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군 행정, 집무실 변화로 소통강화?

  • 방송일자
    2022-06-30
[앵커]
민선 8기 임기가 내일(1)부터 시작되는데
지자체장이 바뀌는 시군에선
시민 중심의 행정 조직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열린 행정을 하겠다며,
읍˙면˙동장실이 민원실로 나오고,
시장˙군수 집무실에
시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는 곳도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시 주문진 읍사무소입니다.

산업부서와 복지행정, 해양수산 등 분야에서
강릉시 공무원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2층의 별도 공간에 있던
읍장 집무실이 최근 1층 민원사무실로 내려왔습니다.

시민에게 좀더 다가가는 적극행정을 하겠다는
시장 당선인의 행정철학에 따른 것입니다.

강릉지역 21개 읍면동지역의 기존 읍장 면장 동장실이 폐쇄됐는데,
주민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유진/강릉시 주문진읍]
'아무래도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으니까
주민들은 편할 것 같아요.
원래는 (읍장은) 뵙기 힘든 분이고 이러니까.'

읍면동장실이 이동한지 2주 정도 지났는데,
민원 해결속도가 빨라지고
친절한 응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영란/ 강릉시 홍제동장]
'주민과 직원들간의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같고
향후에는 기존 동장실의 벽을 허물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서
민선 8기 시정구호와 맞추어 시민 중심 적극행정으로...'

시장 군수 집무실의 변화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속초시는
시장실의 집기류를 정리해
민원인들의 방문을 쉽게 하고
집무실의 수용인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삼척과 원주, 횡성 등에서는
시장군수실 이전과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부담에다 좁은 청사 상황에서
사무공간 배치에 혼란이 예상되고
공직사회 특성상 그동안에도 잘 안됐던 소통이
공간배치를 바꾼다고 갑자기 활발해 질 수 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옵니다.

[도내 시군 관계자]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 같고
옮기게 되면 아무래도 장단점은 있죠.'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임기초반 변화와 쇄신을 예고하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은 시장군수들이
초심을 유지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MBC김형호 (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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