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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분양가.. 아파트 공급 계획 줄이어

2022.07.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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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03
강원 특히 원주의 최근 아파트 시장은
높은 분양가와 공급량 증가로 압축됩니다.

분양가가 3.3제곱미터에 1500만원을 넘겼고,
공급물량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탭니다.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유입
즉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입주물량이
급증하는 2.3년 뒤엔 공급 과잉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달 분양한 원주의 한 아파트 단지 견본주택입니다.

25평형은 3억 7천500만원, 38평형은 5억 9천 200만원.

평당 분양가는 3.3제곱미터에
1500만 원선인데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습니다.

불과 3년 전, 중앙공원1구역 분양당시
평균 분양가가 992만원으로 천만원 아래였지만,
고분양가 논란을 낳으며 미달사태를
빚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분양가는 지가, 공사비는 물론이고, 지역에
신규 공급된 아파트 가격 즉 시세를 반영해
책정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원주는 지난해 외지인의 묻지마 투자 등으로
기존 아파트가가 역대 최고가격을 형성한 데다,
이른바 남원주역세권 청약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분양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분양 초기 미달이었던 중앙공원1구역
아파트도 오히려 프리미엄이 붙어 팔렸고
지역이다 보니 규제도 없습니다.

(S/U)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계획을 앞다투어 밝히고 나섰습니다.

2025년까지 원주시에 공급될 신규 아파트
물량은 확정된 것만 9곳, 약 7500세대로

사업승인을 기다리는 물량까지 더하면
만 세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주영 교수/상지대 부동산학과
"주수요자들이 원주사람들이 아니라,
수도권사람들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나
악재에도 불구하고, 건설회사 입장에서는 지금
인가를 받아서 분양을 하게 되면 성공을 할것이다.
그런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급입니다.

공급량은 많은데 인구증가가 이에 못미칠 경우
'수요 없는 공급' 자연히 가격 하락 우려가
나옵니다.

새 아파트 입주시기 마다 기존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뚝 끊겼던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대출 등 부동산 규제에도
원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낙관과
공급 과잉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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