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신청곡] 조씨입니다

이런 거 써도 되나요?
제 말 좀 들어 보실래요... 글쎄 어제는 아침부터 마침내 아내와 헤어질 결심을 하고, 
아니 보고 왔지롱~!
 
기생충 이후에 간만에 극장엘 갔네요
제 인생영화 순위에 훅, 치고 올라 왔어요
15세관람가라 리디도 볼 수 있겠지만 전 35세관람가가 맞는, 찐 으른영화라 하고 싶네요
이야기, 연기, 촬영, 편집, 음악까지 단 1초도 단 한장면도 허투루 쓰지않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악장 D단조를 박찬욱감독이 휘파람으로 연주한 느낌!
 
보라빛 안개를 품어내는 탕웨이의 눈빛과 헤어질수 없어 종일 앓고 있어요
스포가 될까, 요기 까지만... 전 그냥 오발의 미결로 남고 싶어요
신청곡은 당연히...
스리야, 정훈희의 '안개' 틀어줘...(보신분들 빵터짐)
 
-뱀발-
내 글을 키운게 8할이 외로움 2할이 분노였다면, 내 삶이 더 후져지지 않도록, 괴물이 되지않고 그나마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잡아준 건 8할이 영화 2할이 시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씨의 씨네통신이 곧 도착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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