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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올림픽 영웅들과 이색 피서를 즐겨요!

2022.07.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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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15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많은 인파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와 계곡을 찾고 있는데요.

강원도에 있는
겨울올림픽 경기장 시설에도
이색 피서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겨울스포츠도 배우고,
가끔씩 올림픽 영웅들도 만날 수 있는
이색 피서 현장을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난생 처음 잡아본 컬링 스톤이
은빛 빙판을 가로질러 미끄러집니다.

[현장음]‘오 좋아! 닦아야 돼 한 번 더, 더더더..’

빙상스포츠를 체험하러
충남 보령에서 온 학생들을 위해
평창 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인
‘팀킴’ 선수들이 깜짝 방문했습니다.

[현장음]‘몇 점일까요? 빨간색 1점. 노란색은? 오 좋다.’

강릉시청 소속 팀킴 선수들은
훈련이 없는 날인데도
학생들을 찾아와 꿈을 심어줍니다.

[김은정 / 여자 컬링 팀킴 주장]
‘먼 지역에서 강릉까지 와서 컬링을
체험해줘서 선수 입장에서 감사하고
컬링이 많이 발전하고 체험을 통해서
일반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시원한 곳에서
겨울스포츠를 배우고,
올림픽 영웅들도 만난
학생들은 더위를 모두 잊었습니다.

[유민석/ 보령 대명중 1학년]
"여름이어서 더웠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시원한 곳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타니까,
재미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다른 빙상경기장에선
패럴림픽 종목인
파라 아이스하기 강습이 한창입니다.

평창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지난 2월 베이징 패럴림픽에선 감독으로 활약했던
한민수 감독이 학생들 앞에 섰습니다.

[한민수 /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앞으로 나란히 하고, 손목 꺾고
뒤로 찍고 자 눌러보세요.’

[서재우 / 보령 대명중 1학년]
‘장애인 편견을 깨고 이걸 체험한다는 취지니까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이걸 해보니까
마음에서도 이해가 되고..'

체험행사는 코로나19 탓에 중단됐다,
두 달 전부터 겨울올림픽 경기장에서
컬링과 스피드 스케이팅, 파라 아이스하키 등
3개 종목에 걸쳐 기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부쩍 날씨가 더워진
요즘, 하루 평균 100명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이달 말까지 천5백여 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습니다.

김소연 / 2018평창기념재단 반다비캠프 매니저
‘코로나 의료진 대상으로도 (일부 캠프를)
진행하였는데 앞으로는 전국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평창 올림픽의 환호와 감동이 배어있는
경기장 시설들이
이색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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