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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더블링' 현상 지속... 정부, 피서지 방역 고심

2022.07.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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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7-19
[앵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동해안 지자체는
피서객 맞이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매주 확진자가 두 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실내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도
잘 지켜지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변 인근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광객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마스크를 턱에만 쓰거나,
팔에 끼우고 다니는 관광객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른바 '노 마스크',
모두 방역 수칙 위반입니다.

[이아라 기자] "정부는 화장실과 샤워장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써달라고
'개인 방역'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놀이하다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화장실에 들른 한 관광객은
현재 정부의 방역 지침이
현실성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물품 보관함이나 자동차에 소지품을 두고
바다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는데,
중간중간 화장실에 갈 때만
마스크를 쓰라는 지침을
과연 몇 명이나 지킬 수 있냐는 겁니다.

[물놀이객]
"사실 물놀이 하고 나면 다 젖어 있는 상태인데
그 상태에서 화장실에서 또 쓰고
그리고 나오면 또 벗으라는 게 조금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18일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2,009명.

도내에서 하루에 2천 명이 넘게 확진된 건
지난 4월 27일 2,196명 이후
83일 만에 처음입니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해수욕장이 문을 열면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상인들은 걱정이 큽니다.

[김선미/ 횟집 운영]
"작년에 비해서 한 매출은 두 배 정도 늘었고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정부에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거나 이러면
저희 너무 많이 힘들어질 것 같아요."

지난 11일 휴가철 방역 대책을 발표하면서,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등을 당부했던 정부는
가파른 확산세에 해수욕장 인근에
임시검사소를 만드는 등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자체와 논의를 하면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또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8월 중순에서 8월 말쯤
최대 28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며,

50대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
4차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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