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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 동해안은 축제 중

2022.08.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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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8-07
[앵커]
올 여름 피서가 절정에 접어든 가운데
동해안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한낮의
폭염을 식히는 밤의 축제와 행사들이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여름 축제와 함께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바닷가 작은 초등학교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입구부터 줄을 서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수제 맥주와 커피, 각종 기념품 구매 열기도
뜨겁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이 설치된 운동장에는
좌석과 돗자리, 모기장 텐트로 빈 자리가 없고
벌레를 쫓는 향긋한 쑥불도 피어오릅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객 대부분은
2030 젊은층으로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를
최대 매력으로 꼽고 있습니다.

진명용 /고국희 (관객)
"보시다시피 다들 너무 자유롭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지만 사람들가 뭔가 같이 축제를 한다는
기분이 들어가지고 여기를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아요."

한낮의 열기가 남은 야외에서
모기의 습격을 받기도 하지만

함께 모여 평소 보기 힘든 독립영화를
만나는 경험은 20년 넘게 변함없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정신입니다.

송은지 /정동진독립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모든 준비했던
프로그램들을 다 선보일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관객들과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가지고 뿌듯합니다."

밤의 백사장은 또다른 열기가 가득찬
지붕 없는 클럽으로 변했습니다.

무대에선 DJ들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고
관객들도 어느새 함께 어울립니다.

피서 절정기 오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공연이 이어집니다.

계희전 /관객
"이런 축제가 있는 걸 지나가다가 봐서 한번
왔거든요. 이런 게 하나씩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더 많이 발전해 주고 이런 축제, 공연
같은 걸 많이 해줬으면..."

속초에서는 속초썸머페스티벌이 3년 만에
열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속초해수욕장 일대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안 요소는 있지만
잇딴 여름 축제들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며
침체됐던 지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은지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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