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의정비 논의 시동 태백시의회 동결

  • 방송일자
    2022-08-11
[앵커]
3년전 지방의회 의정비를
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게 관련법이 바뀐 이후
강원도 내의 의정비 인상폭은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선거로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새로 구성되면서
의정비 인상 논의가 시작됐는데,
태백시의회는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비는 광역의원 1800만 원,
기초의원 1320만원으로 고정돼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자치단체가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월정 수당을 결정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c/g)
당시에 전국 광역, 기초 의회 243곳 가운데
90%가량이 의정비를 올렸습니다.

(c/g)
도내에서는
평창군의회가 23.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고,
정선군의회와 태백시의회, 삼척시의회 등
도내 5개 기초의회가
인상률 기준 전국상위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도내 시군들이 올해 새롭게 구성된
지방의회 의정비 심의에 들어가면서
인상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회에서는 이번 11대 의회 개원 초기부터
의정비 현실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다른 전국 광역의회보다 1~2천만 원 가량 적다며
의정비 인상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기찬 부의장/강원도의회]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전업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을 불러들여서
활력과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런 기본적인 조건을 갖춰놓은 상태에서"

기초의회의 시군별 의정비는
춘천시의회가 4천 361만원으로 가장 많고
가장 적은 양구군의회는 3천 392만원으로
천 만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내년 공무원 급여가 동결되고
물가 상승에다 지역경기마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에 부정적인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3년 전 대규모 의정비 인상을 했던 태백시의회는
현안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의정비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고재창 의장/태백시의회]
"지역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의정비를 안 올릴 거면 일찍 (동결 발표를)하자해서"

시군들은 오는 10월까지 의정비 협의를 마치고
행정안전부에 통보해야 하는데,
도민과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비 논의가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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