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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유수지 조성사업 속도 내나

2022.09.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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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09-16
강릉시가 난설헌로 일대에 추진하는
유수지 조성사업이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습니다.

최근 사업도면이 고시됐는데
재산권 논란이 있는 상가와 주택 부지는
제외하면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릉시 난설헌로 주변의 농경지입니다.

강릉시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경포호 일대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을 저장하는 유수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곳입니다.

최근 강릉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사업 구역을 확정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했습니다.

재산권 침해 논란이 있었던
상가와 주택 부지가 제외되면서
당초 60만 5천여 ㎡였던 사업 면적이
58만 4천여 ㎡로 축소됐습니다.

재산권 행사를 놓고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이 계속된 데다
2018년 겨울올림픽 당시
경기장 건립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주한 주민도 있어
또다시 다른 곳으로 이주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부 구역을 줄이더라도 유수지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강릉시는 경포지구 유수지 사업 구역을
확정했습니다.

상가와 주택 부지의 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일단 토지 소유주들의 불만은
수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토지 보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서웅석/강릉시 건설과장
"협의 취득한 건 52% 정도 추진되고 있고요.
그다음에 나머지는 더 추가해야 될 것은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해서 그에 따라서
법적 절차를 밟고 행정 처리를 가야될
사안 같습니다."

수개월째 50%대에서 진척을 보이지 않는
토지 매입률을 연말까지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인데 원만한 토지 보상 협의가 관건입니다.

사업 구역에 편입된 농지 보상을 놓고
소유주들의 기대치와 강릉시가 제시하는
보상가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족할만한 보상이 이뤄지려면
강릉시가 당초 책정한 사업비 495억보다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영상취재 박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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