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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늘길 열려, 국제선 만석

2022.10.1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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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0-14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이 베트남 하늘길을 열었습니다.

오늘 하노이에서 양양으로 들어온
첫 비행기는 거의 만석이었는데요,

플라이강원은 하노이와 호찌민 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인바운드 관광 사업을 본격 확대합니다.

이아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60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양양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들어옵니다.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외국인 관광객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과거 양양공항에 베트남 전세기 노선이
다닌 적은 있지만 정기 노선이 취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양으로 향하는
8편의 항공편,
이른바 인바운드 관광객의 평균 예약률은 90%.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비자 입국' 제도 덕에,

강원도가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여행 형식으로 들어온 이들이
처음으로 방문한
속초의 순두부 골목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김남희/ 음식점 운영]
"많이 회복되어가는 기분이 들고, 오늘처럼 단체가 많이 들어오니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하면 더 잘될 것 같은 생각이.."

가을철 단풍으로 가득한 설악산,

동남아시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에,
관광객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냅니다.

[후엔/ 베트남 관광객]
"베트남에는 단풍이 없는데, 와서 보니 너무 예쁘고. 특히 날씨가 시원해서 너무 좋습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살았던
한국의 대표적인 고택 오죽헌과,

강원도의 대자연을
디지털 미디어로 담아낸
강릉 아르떼 뮤지엄까지,

관광객들은 사흘 동안 강원도에 머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계획입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플라이강원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인해서 저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요. 인구 밀도가 높고 여가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집중 취항해서.."

플라이강원이 지난 6월
필리핀 클락 항공편을 취항한데 이어,

이번 베트남 두개 노선,
오는 30일 일본 나리타 노선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양양공항도 '국제공항'이라는 명칭에
보다 걸맞게 됐습니다.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7일 260석 규모의 대형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고,

대만과 중국, 홍콩, 내년에는 미주까지
신규 노선 확대해 본격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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