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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10년 정선아리랑 '세계화'

정선군
2022.12.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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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2-12-06
우리나라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지
10년을 맞았습니다.

정선아리랑의 고장 정선군에서는
정선아리랑의 대중화·세계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정선아리랑의 선율이
피아노와 현악기에 맞춰
멋드러진 현대 음악으로 다시 탄생합니다.

느린 가락으로 펼쳐내는 아리랑은
힘든 시기를 겪은 이들의 절실함이 느껴지고,

<<이펙트 : 김남기 옹 공연>>

빠른 가락으로 불릴 때는
관객들에게 신명을 선사합니다.

<<이펙트 : 아리아라리>>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어느덧 10년.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전승 차원을 넘어
창조적 계승과 콘텐츠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선아리랑의 전승·보존과
창조적 계승을 위해 지난 2016년 건립된
아리랑센터에서는,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공연만
200차례 넘게 펼쳐지며
누적 관람객이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선아리랑과 한류 콘텐츠를 묶은
아리랑팝, 일명 A-팝 등의
새로운 시도도 시작됐습니다.

최주찬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문화공간팀장
"댄스라든가 가요 부문에 있어서 정선아리랑과 또는 아리랑과 접목해서, 새로운 시도로 많은 대중들이 알 수 있도록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 아리랑박물관을 조성해
아리랑 관련 콘텐츠를
상설 전시하거나 기획 전시함으로써
보다 친숙해진 아리랑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
"지금까지 정선아리랑의 대중화에 힘을 써왔다면 앞으로는 세계화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한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경우,

올해부터 전문예술단으로 구성된
2개의 팀으로 확대·운영해
전국 투어에 나서는 한편,

해외에서도 공연될 정도로
대중화·세계화된 콘텐츠로 변신했습니다.

김영환 / 정선군 문화관광과장
"내년 2023년도에 세계 3대 공연 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축제에 저희들이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선이라랑 가사 1만여 수 가운데
대표적인 1,228수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해
정선아리랑 가사에 담긴 한과 애환을
세계인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정선아리랑의 원류를 찾는 작업도 이어져
정선아리랑 예능 보유자와 전수생,
교육생을 이어주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정선아리랑의 시원으로 알려진
고려말 7명의 충신 칠현의 후손들을
630년 만에 정선으로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한과 애환, 느림의 미학을 담고 있는 정선아리랑. 시대 정신을 담아
새로운 콘텐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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