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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최고 30cm...'젖은 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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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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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2-05
얼마 전 큰 눈이 내렸던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눈 피해와 안전 관리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아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군요.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지금 이 시각까지도 그칠 줄 모르고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한때 태백지역에는 시간당 3cm의
'폭설'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미시령과 삽당령, 구룡령 등
주요 산간 지역에도
벌써 40cm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 속초 산지 30cm, 강릉과 삼척 산지
25cm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설특보 나흘 만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내 교통은
종일 혼잡했습니다.

특히 습기를 머금어 보통 눈보다
무거운 습설이라 불편은 더 컸습니다.

차량 바퀴가 헛돌 뿐, 좀처럼 나아가질 않고
축축한 눈이 차량 바퀴를 감싸고 돕니다.

윤지영 
"안 굴러가요, 미끄러지고 계속.
일 때문에 여기 들렀다가
이 정도로 미끄러울 줄 몰랐어요.

잘 퍼지지도, 밀리지도 않는
젖은 눈의 특성 때문에 치우는 사람들도
종일 진땀을 뺍니다.

김기용
"작년에 비하면 올해 눈이 더 많이 와요.
그리고 자주 오고. 젖은 눈이다 보니까 힘들어요.
밀리지 않아."

태백시 주요 진입도로들은
종일 통행 제한과 해제가 반복됐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66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1m 넘게 눈이 쌓인 설악산에는
빙벽 등반을 하던 50대가 추락사고를 당해
8시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 최고 8cm, 동해안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는 한편,

제설 장비 1천여 대와 인력 2천여 명을
투입해 제설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