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 달 앞으로....강릉 선거구 후보 '지역 발전 적임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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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2024.03.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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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2024-03-11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강릉 선거구의 후보자들이
최근 잇따라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어떤 포부를 밝혔을까요?

김인성 기잡니다.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는
10일 선거사무소를 열었습니다.

강릉지역 최초의 5선 국회의원을 탄생시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제가 5선이 돼서 다시 한번 정권 재창출하는 데 기여해야 되고,

더 큰 정치인이 돼서 더 크게 강릉을 위해서 보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겸손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중남 / 더불어민주당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지 않는데 국회의원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아픔을 함께할 것이고

따뜻하고 겸손한 그런 국회의원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개혁신당 이영랑 후보는
좌우 극과 극으로 치우쳐 있는 현재의 정치 지형을 바꾸고,

정치 냉소주의를 깨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영랑 / 개혁신당
"그런 양극화되어 있는 정치를 좀 깨고 싶고

그리고 항상 선거 때가 되면 차악을 선택하는데

저는 이번에 최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끝까지 도전할 것입니다."

진보당 장지창 후보는
당초 청년과 진보계층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지창 / 진보당
"저희 진보당이 가진 최소한의 정책들과 강릉시민들을 위한 고민들을

민주당 후보와 함께 녹여낼 수 있는 선거로 만들려고

지금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연 무소속 김한근 후보는
오세인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돼 아쉽다면서도,

합리적인 강릉 유권자들의 판단을 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근 / 무소속
"특권을 가진 그들만의 강릉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강릉을 위해 결코 굴복하거나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강릉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정확히 30일.

오는 21일과 22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28일부터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되며 MBC강원영동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강릉 선거구 후보자들의 TV 법정토론을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영상취재 :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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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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