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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를 막아라, 자치단체마다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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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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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24-05-05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이런 때일 수록 더 쓸쓸하고 외롭게 사는
1인 가구들이 많습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고독사 사례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지자체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고독사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해시 북평동에 사는
92세 김면옥 할머니.

홀로 사는 할머니에게
동해시 공무원과 봉사 단체 회원들이
카네이션을 심은 화분 하나를 선물합니다.

화분 배달로 할머니의 안부를 살피고
할머니는 외롭고 적적한 시간에
화분을 돌볼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김면옥(92세)/동해시 북평동
"기분이 좋죠 기분이 너무 좋죠
누가 이렇게 찾아와서 이렇게 해요
아들 며느리 있고 해도 바빠서
이렇게 못 와요."

동해시가 반려식물 300개를 마련해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또, 우유 배달 사업과 사랑의 1분 전화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고

응급 호출기와 활동·화재·가스감지센서 등의
가정 내 장비를 통한 안전 확인과
일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혼자 외롭게 세상을 떠나지 않게
사망자 장례서비스와 유품 정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도 만들어 공포했습니다.

동해시는 올해
고독사 예방 정책 추진과 대응 체계 구축 등
25개 과제에 74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조훈석/동해시 복지과장
"올해 4월에 오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을 하여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을 하였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강원도가 2019년 관련 조례를 만든 데 이어,

강릉시와 속초시 등도
고독사를 막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