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천만 송이 장미 활짝...5월의 장미축제 내일 개막

요즘 거리마다 5월을 대표하는 꽃인
장미가 활짝 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주말 천만 송이의 장미가 있는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에서는
장미축제가 열립니다.

내일부터 닷새간 장미의 향연이 펼쳐질
축제 현장을 배연환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삼척 오십천 둔치가
형형색색의 예쁜 장미로 물들었습니다.

새빨간 장미부터, 흰색과 분홍색,
보라색 장미까지
저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장미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사방으로 퍼져
마치 향수를 뿌려놓은 듯 합니다.

5월의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장미를
한장의 사진 속에 담으려는 손길도 바쁩니다.

김지환 이승리/경기도 수원시
"멀리서 삼척까지 왔는데, 장미 축제가 이렇게 큰지도 몰랐고. 막상 와보니까 꽃도 여러 색깔로 알록달록 잘 장식돼 있는 것 같아서 볼거리도 많고 좋은 것 같아요. "

2024 삼척장미축제를 하루 앞둔 장미공원에는
벌써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
"2024삼척장미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피어나는 장미의 꿈'을 주제로
천만 송이 장미와 어우러지는
2024삼척장미축제가 내일 시작합니다.

축제는 닷새간 이어지며
매일밤 유명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꽃길 런과 장미성 꾸미기의 체험,
장미 분식,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됩니다.

특히 올해는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와 음식점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근절 교육과 함께
서약을 받았습니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
메뉴와 중량, 수량과 가격을 공개해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박상수/삼척시장
"우리 삼척 장미는 꽃송이도 크고
그윽한 향기를 품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인데요.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
계시는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올해 장미축제는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배광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