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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2]중금속 하천 퇴적물 방치 심각

2016.12.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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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6-12-22
◀ANC▶
삼척시 가곡면 폐금속광산 인근의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돼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하천에도
중금속 퇴적물이 쌓이고 있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장기간 방치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삼척시 가곡면의 하천변입니다.

흙을 파헤쳐보니
광물 찌꺼기들이 붉은 속살을 드러냅니다.

이런 광물찌거기들이 쓸려내려와
하천변에 층층이 쌓여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INT▶민경범/삼척시 가곡면
"솔직히 이거 심각한 거지 인체에 해로운 게 여기 깔려있으니까 좋아할 사람 누가 있어 다 싫어하지."

하천 바닥에도
더러운 퇴적물들이 쌓여 있습니다.

하천변 4곳의 퇴적물을 검사했더니,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 범벅입니다.

퇴적물 오염등급이 4등급으로,
물 속에 사는 생물에서
독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정돕니다.

광해관리공단이
복원사업을 일부 실시했지만,
내부지침에 따라
광산에서 반경 2km까지 제한적으로 복원하고,
하천 퇴적물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YN▶최상욱
/광해관리공단 수질지반실장
"하천은 당장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예요. 어떻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해요 "

광해관리공단의 관리 범위를 벗어났기때문에
하천을 관리하는 지자체가 중금속 퇴적물을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인데,
주민들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폐금속광산에서 흘러나온
중금속 퇴적물들이 쌓이면서
자연 생태계가 병들어가고 있지만,
광해관리공단은 수수방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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