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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도어장 개방, 정상 조업은 차질

2017.04.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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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4-10
◀ANC▶
남)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오늘부터 개방됐지만,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어업구역 침범을 놓고 갈등이 일면서 상당수 어선이 조업을 포기하고 철수했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어선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해경 함정이 선박 이름을 차례대로 살펴보고, 조업 허가를 받은 어선인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어선들이 돌연 조업을 포기하고 철수합니다.

저도어장 개방 첫날 입어하기로 했던 150여 척의 어선 가운데 110여 척이 조업에 나서지 않은 겁니다.

S/U)3개월의 폐장 기간을 마치고 모처럼 저도어장이 개방됐지만, 어민들 간의 갈등으로 반쪽 조업이 이뤄졌습니다.

/CG-고성군 어민만 이용할 수 있는 저도어장은 A구역과 C구역으로 나뉘어 있고, 이 가운데 A구역은 유일하게 현내면 어민들만 조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C구역에서만 조업이 가능한 거진읍 어민들이 A구역에 들어와 조업하려 했다며 현내면 어민들이 반발한 겁니다.

◀INT▶ 진맹규 대진어촌계장
"거진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 배들 때문에 철수를 한 겁니다."

이들은 육지에서 가깝고 수심이 얕은 A구역에서 문어가 많이 잡혀 이런 편법 조업이 종종 이뤄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거진읍 어민들은 조류로 인해 인근으로 흘러간 그물을 걷어냈을 뿐 구역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YN▶ 거진지역 어민
"떼 그물을 깔았는데 그쪽으로 떼 그물이 올라갔는가봐요."

결국 저도어장 첫 조업은 C구역에서만 일부 이뤄졌습니다.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저도 황금어장이 어업권 갈등으로 정상 조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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