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해특수학교 곧 착공, 주민 반대 여전

◀ＡＮＣ▶

남)강원도교육청이 2019년 개교를 목표로 동해시에 특수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일부 주민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도교육청은 착공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배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설립 예정지인 동해교육도서관에서 열린 특수학교 설립 설명회.

설명회를 시작하려고 하자 참석했던 주민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주민들은 반대 의사를 밝히며 설명회 진행 자체를 거부했습니다.

◀ＳＹＮ▶
"반대, 반대!!"

주거 밀집 지역에 특수 학교 건립을 반대하며 시 외곽으로 이전해 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ＩＮＴ▶
“무조건 안 된다 이 말입니다.”

강원도교육청이 동해 삼척 지역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해 2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특수 학교를 지을 계획입니다.

19학급 규모로 130명을 가르칠 수 있는 특수학교는 올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9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미 예산이 확보됐고 개교 일정이 촉박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에도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
“무조건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이런 입장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


(S/U=배연환)
“도교육청이 특수학교 설립 의사를 분명히 한 가운데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설립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배연환입니다. ”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