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천년의 힐링로드, 강릉단오제 개막

◀ＡＮＣ▶
천년의 힐링로드, 2017 강릉단오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날부터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가 열려
8일 동안 풍성한 프로그램이 선보입니다.

홍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화려한 춤사위와 풍악소리에
객석마저 신명으로 들썩입니다.

전국의 탈춤을 한자리에 모은
'대한민국 탈춤제'입니다.

정열의 라틴 댄스 선율이 무대를 한껏 달구면,

목을 축이듯 단아한 우리의 전통 무용이 이어집니다.

강릉단오제 음식의 백미인 단오신주와
수리취떡을 시식하는 자리는
긴 줄이 늘어섰고,

향긋한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액운을 쫓습니다.

◀ＩＮＴ▶ 김병호 김영서 한다름
"가족과 즐기기에 좋고 아이 교육에도 좋고"

2017 강릉단오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이번 단오제는 8일간의 일정으로
12개 분야에 걸쳐 71개 세부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내일 오후에는 영신제와 영신행차에 이어
시민들과 어우러진 신통대길 길놀이가 열리고,

신을 모신 29일부터는
조전제와 단오굿이 단오제단에서 펼쳐집니다.

굿을 새롭게 조명한 '굿 위드 어스'와
아리랑을 무대로 옮긴 '소리극 강릉아리랑' 등
기획공연도 마련됐습니다.

이탈리아, 태국, 라트비아, 말레이시아 등
국외 공연으로 단오제의 흥취를 배가시켰습니다.

◀ＩＮＴ▶ 김동찬 / 강릉단오제위원회 이사

강릉 중앙고와 제일고간의 축구정기전이
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내년 동계올림픽의 기념비적 유산으로 남겨질
'평화의 벽·통합의 문' 건립 캠페인도
단오장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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