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R)개구리와 사람이 함께 사는 마을

  • 방송일자
    2017-06-03
◀ANC▶
오대산 자락의 한 마을 주민들이
개구리 생태 보호를 위해
알을 낳은 수 있게 습지를 만들고
로드킬 방지에 나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추가로 두꺼비 등
양서류 서식을 위한 습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주민들과 오대산국립공원 공무원들이 길에 널린 개구리와 두꺼비들을 담아 옮깁니다.

봄철마다 겨울을 난 수천 마리의 양서류들이 알을 낳기 위해 자동차 도로를 건너며 로드킬을 당하자 사람들이 나선 겁니다.

◀SYN▶
"이놈 크네 이거. 두꺼비인 줄 알았네. 저런 거
하나 살리면 알 수천 개를 살리는 거 아니에
요?"

이렇게 구한 양서류들은 3년 전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 자락의 한 마을에 만든 생태 습지로 옮깁니다.

주민들은 올해에만 만 마리 넘는 양서류를 직접 옮긴 데 이어 건조한 날씨 속에 습지에 물을 대고 올챙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INT▶ 고광석
"아주 엄청나요. 올해에만 만 마리 옮겼어요"

생태 습지엔 수만 마리의 올챙이가 개구리로 자라 산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S-U)오대산 자락에 사는 양서류들이 국도 6호선을 건너 이곳 습지에서 알을 낳고 부화하면 다시 산으로 돌아가며 살아가는 겁니다.

습지 주변엔 개구리와 두꺼비, 도롱뇽 등 10여 종이 살고 있고 이들을 잡아먹기 위한 상위 포식자도 늘고 있습니다.

◀INT▶ 안재만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있는 거죠."

오대산국립공원은 이 마을 일대에 올해 두꺼비를 위한 습지를 추가로 만들 계획입니다.

작은 생물을 살리기 위한 사람의 노력이 오대산 일대의 생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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