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R)광동댐 자연 월류...'저수 능력 높인다'

◀ＡＮＣ▶
남] 최근 장마로 백두대간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삼척 광동댐의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여] 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가 저수량을
늘려 댐 치수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삼척 하장의 광동댐이 만수위를 보이며
950만 톤의 물을 가두고 있습니다.

태백과 정선, 삼척 등 폐광지역에 하루
3만3천톤의 수도물 원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 봄 극심한 가뭄에도 평균 저수율 6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해 왔습니다.

최근 장맛비에 유입량이 많아지자,
넘치는 물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초당 4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그동안 말라가던 하천도 유량이 풍부해
졌습니다.

광동댐은 연간 80만톤의 농업용수도
공급하고 있는데
상수원수와 생활용수 유지가 우선이어서
가뭄이 심할 경우 하류로 방류하는 물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광동댐 저수용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댐 수로를 1미터 정도 높이면 저수용량의
10%인 백만톤을 더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갈수기에도 저장한 물을 방류해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하천 생태계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박윤배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이와함께 삼척시는 하천 유량이 안정되면
주변 생태 환경도 좋아질것으로 보고
하천 주변에 레저 휴양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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