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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멧돼지들의 습격.. 농작물 먹어치워 =투

2017.07.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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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7-07-27
◀ANC▶
남) 한여름, 농작물을 해치는 멧돼지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 옥수수와 복숭아 재배농가들은
시도때도 없는 멧돼지들의 습격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황구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칠흙같은 어둠이 내린 산골마을.

산에서 내려온 어미와 새끼 멧돼지 7마리가
차량 불빛에 놀라 잽싸게 사라집니다.

인근 과수원이나 밭에 먹이를 찾으러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
이들 멧돼지는 툭하면 과수원에 나타나
복숭아와 배를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나무 밑에는 열매를 먹고 남은 빈 봉지만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돼지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S/U) (먹다남은 배 그림) 과수밭에는 멧돼지
피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INT▶
"피해받은 금액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너무
허탈한 마음이 들고 또한 집 근처까지
산돼지들이 몰려다니니까 생명의 위협을
느껴요"

인근 옥수수와 더덕 밭도 하루가 멀다하고
멧돼지 떼의 습격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옥수수 대가 쓰러져 있고,
더덕 밭은 멧돼지가 짓밟고 죄다 뽑아놨습니다.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고,
밤새 지켜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INT▶
"매일같이 오다가도 한번 뜯어먹으면 그다음
이틀 있다가 또 오더라고요. 밤낮으로 지키는
거지. 라디오도 틀고 개도 붙들어 놓고. 그래도
소용없어요 다 망가졌어요."

여름철 수확기를 맞은 농작물을 노린
멧돼지들의 횡포가 극에 달했습니다.

7월 들어 원주시에만 400여건이 넘는
농작물 피해신고와 멧돼지 구제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