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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쑥쓰럽네요^^

사연과 신청곡
17-11-29 1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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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은 퇴근길.
집으로 가는 그 길에 항상 듣게 되는 '오후의 발견'이, 하루의 곤함을 씻겨주고 신나게 해주세요. 늘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매일 출첵하거나 사연 남기는 걸 보면 나도 해볼까? 부러워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발자취를 남기려니 많이 쑥쓰럽네요.
 
집에 다 도착했음에도 흘러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ㅎㅎ
 
어제도 들려오는 그 노래가 , 코 끝이 찡하도록 너무나 맘에 와 닿더라구요.
무슨 제목인지 행여나 놓칠까, 차도 세워놓고 쫑긋해서 들었습니다^^
알리의 '서약'이네요~ 그 노래에 꽂혀, 오늘 하루내내 수십 번 그 노래만 듣고 있습니다. 헤헤!
이제는 뭘 해도 그 노래만 머릿속에 맴도네요.
 
전에는 몰랐던 이런 보석같은 노래를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저에겐 '오후의 발견' 이네요. ㅎㅎ
이렇게 좋은 곡을 득템할 때마다 다이어리에 한곡한곡 적어두는 재미는 제 삶의 솔솔한 한 재미거든요^^
 
'오후의 발견'을 처음부터 듣지는 못합니다. ㅠ
항상 4시 45분쯤부터 듣기 시작해요.
그 4시 45분이, 저에겐 가장 행복하고 설레는 저녁 시간의 출발점입니다^^
 
신청곡을 그때쯤 들을 수 있다면, 오늘은 그 행복이 배가 될 것 같네요.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