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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올림픽 숙박정보 시스템, 활용 고민

2018.03.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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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03-23
◀ANC▶
남) 강릉시는 올림픽 관람객들을 위해
숙박업소의 빈 방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숙박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했습니다.

여) 하지만 올림픽 기간 활용도가
기대만큼 높지 않아, 계속 활용할 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지역 숙박업체들의 빈 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실정보 안내시스템,
'GN스테이'입니다.

동계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관람객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빈 방을 찾을 수 있도록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음말=김형호 기자))
강릉지역 숙박업체들이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이 공실정보 시스템의 효과를 봤는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올림픽 기간 하루 평균 접속자는 7,8백여
명으로 파악됐지만, 실제 숙박으로 많이
연결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최세양 (숙박업체 운영자)
"다른 집들은 많이들 (공실정보 시스템을)썼는데, 그걸 이용해서 들어온 사람은 많지 않다. 여행객 자체가 숙박하는 사람이 줄었다."

숙박 가격과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이용하기에 불편했습니다.

홈페이지가 없는 상당수 숙박업소는
예약으로 바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위생과 시설 환경을 따지지않고
무인모텔과 여름 한 철 운영하는 민박집까지
죄다 올려 놓은 것도 문제입니다.

또, 공개된 가격과 실제 가격이 달랐던 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부실한 점은 있지만,
숙박업체 노출빈도를 높일 수 있다며
숙박정보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도
있습니다.

◀INT▶숙박업체 관계자
"강릉시에서 숙박업소를 파악해서 관리하는
업체하는 그런 공공의 기능을 강화하는 건 나쁘지 않을 거 같다."

강릉시는 공실정보 시스템 실적에 대한
조사를 거쳐, 피서철에도 계속 활용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MBC 김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