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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강원도 예산 도의원 잇속 챙기기 급급

2018.12.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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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일자
    2018-12-08
◀ANC▶

내년도 강원도 예산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당초 예산안에서 77억 원 가량이 조정됐는데,
이 과정에서 도의원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데 혈안이 돼 상식밖의 심의로
예산을 누더기로 만들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ND▶
◀VCR▶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한
강원도 예산을 들여다 봤습니다.

평화지역 문화예술 축제 행사 예산 25억 원 중
10억 원이 삭감됐습니다.

강원FC 운영 지원 예산도
23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특히 강원도 수뇌부가 공을 들였던
2019 파이어 아트쇼, 불꽃쇼 예산 10억 원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대부분 일회성 행사여서
그동안 낭비 지적을 많이 받았던 예산들입니다.

그럼, 도의원들이 이렇게 삭감한 77억 원을
꼭 필요한 사업에 증액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해, 아닙니다.

당초 예산안에 없던 무려 35개 사업을
신설했습니다.

조정 예산액 77억 원의 절반이 훨씬 넘는
40억 원에 달합니다.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행사성 예산을 기껏 깍아서
또다른 행사 사업 예산을 늘린 겁니다.

자신과 이해관계가 얽힌 단체나
지역구 사업에 예산을 억지로 끼워넣었습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NT▶

더욱이 성과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
올해 예산에서 20% 삭감한 사업 예산마저
다시 증액하는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증액액이 64만 원,
160만 원 하는 사업들이 수두룩합니다.

◀INT▶

(s/u) 주민들이 위임한 권능을
자기 잇속 챙기는데 써버린 강원도의회,
도민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영상취재 정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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